그랑 크뤼 클라세 1등급이자 흔히 5대 샤또 중 하나로 불리는 샤또 무똥 로칠드는 그랑 크뤼 클라세 역사상 유일무이의 등급 격상 와이너리로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없는 현존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이다. 매년 바뀌는 레이블은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유명하며 구하기 힘들지만 와인 컬렉터들에겐 1순위로 꼽히는 와인이다. 입 안에선 집중되고 둥글려진 실키한 타닌이 가득 느껴지며, 검은 과실, 코코아, 비스킷 등의 풍미가 빈틈없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.
09빈, 10빈이 연속으로 로버트 파커 100점을 기록한 바 있으며 사람의 접근을 줄이고 자연, 떼루아의 개성을 표현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재배방식을 고수하는 철학 아래, 날씨 변화가 잦은 보르도에서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을 적용하여 평균 수령이 35년 된 나무에서 손으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지며 60% 새로운 오크통에서 15 ~ 20개월간 숙성된 후 연간 20,000 케이스만이 생산되는 와인이다. 서양자두와 베리류의 향이 펼쳐지며 그 속에서 허브향과 감미로운 흙냄새, 오크향이 드러나 부드럽고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.
2020 빈티지, RP 95+점. 그랑 크뤼 5등급임에도 등급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품질로 블루베리, 블랙 커런트향, 검붉은 자두 향을 띄며 입 안에서 풀 바디와 탄탄한 탄닌으로 첫 모금은 부드러우며 프레쉬하고, 우아하며 활력 넘치는 잘 잡힌 밸런스와 함께 깔끔한 피니쉬를 보여주는 보르도 그랑 크뤼 와인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