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르고뉴 낙농업자의 아들로 태어난 쥘리엉 알타베르의 농업에 대한 열정은 자연스레 포도 재배 및 양조로 이어지고 여러 도멘 및 네고시앙에서 경험을 쌓은 뒤 퓔리니 몽라쉐에 인접한 포도밭을 구매하며 시작되었다. 감귤류, 파인애플, 바닐라 사과로 가득 찬 아로마와 미각을 자 극하는 산도와 레몬, 미네랄, 촉촉한 잎의 뉘앙스는 신성하고 상쾌한 피날레를 보여주는 와인.
뉴욕 타임즈가 주목하는 디종에서 떠오르는 신예 테흐쎄는 마크 소야드와 꼬뜨 도르 포도밭 관리자인 플로랑 램버트의 파트너십으로 탄생 했다. 두 친구는 원래 포도 양조학 과정을 공부하면서 만났고, 테흐쎄는 부르고뉴에서 두 아웃사이더가 함께 만드는 꿈의 실현작이다. 하얀 과실의 부케가 갓 피어난 밝은 꽃의 아로마와 사랑스럽게 어우러져 피어오르며, 바닐라의 부드러운 터치가 잘 입혀진 모습이 인상적이다. 입안에서는 생동감 있는 산미와 미네랄이 풍부한 바디감이 잘 느껴지며, 삼킨 뒤에는 깔끔한 여운으로 마무리되는 와인.